군은 차드 국영라디오에 성명을 내고 "나이지리아와 니제르 간 국경 근처 달라캄에서 벌어진 이날 전투에서 차드군 병사도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군은 보코하람 대원들이 타고 온 차량들도 파괴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2월 14일로 예정됐던 선거일을 6주 연기한 뒤 카메룬, 차드, 니제르 등 지역연합군과 함께 대대적인 보코하람 토벌에 나섰다. 보코하람의 공세가 치열해진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을 지닌 보코하람은 지난 2002년 설립 후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군사 도발에 나선 테러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