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 검색결과 삭제 기준 발표 '생명, 신변 위험, 성적 동영상 등' 링크 삭제

2015-03-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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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후 재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 재팬이 사생활 침해와 관련된 검색결과 삭제 요청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야후 재팬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설치한 관련 전문가회의의 검토 결과에 따라 검색결과 삭제 기준을 명확히했다. 중대한 권리침해가 우려되는 웹 페이지에 대해서는 링크 정보 자체를 표시하지 않기로 했으나 '잊혀질 권리'에 대한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야후 재팬의 기준은 개인의 생명과 신변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사적인 성적 동영상 등이 게재된 웹페이지는 링크 자체가 표시되지 않는다. 

그 외에는 정보의 공익성과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판단하고, 검색결과로서 표시되는 웹페이지의 제목 등을 표시하지 않도록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 재팬의 전문가 회의에서는 '잊혀질 권리'에 대해서 "기존 사생활 침해라는 틀 속에서 판단하면서 향후 계속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됐다.  

야후 재팬은 검색결과 삭제 기준을 명확히 공개한 것은 일본 국내 검색 업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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