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출발드림팀’ ‘깃발잡기 레이스’에 출연한 이환희와 서현의 인연이 소개됐다. 또 준우승을 차지한 이환희는 공중파 방송 출연에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과거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이환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당시 서현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의 이름이 환희”라면서 “5년 동안 같은 꿈을 생각하며 연습 생활을 같이 했다. 데뷔 인원이 결정됐는데 친구의 이름이 없어서 내가 데뷔한다는 기쁨보다 친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현의 친구로 주목받은 이환희는 깃발잡기 레이스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로 뛰었다는 그녀는 최종 결승까지 올라가서 그룹 리브하이 에이지아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
준우승 소감으로 이환희는 “오랜 시간 기다려왔는데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면서 “엄마, 딸 공중파 예능 나왔어, 사랑해”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부터 7년 동안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했던 이환희는 소녀시대 최종 멤버 발탁과정에서 탈락했다. 지난 2012년 ‘비밀’로 솔로 데뷔를 한 이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