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에 따르면 변추석 사장은 건강 상의 이유로 김종덕 문체부 장관에 몇 차례 사의를 표명해 왔지만 김 장관은 이를 만류해 왔다.
하지만 임기 1년을 맞아 사의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임명된 변 사장은 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LG애드 국장,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등을 지낸 광고 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특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한 그는 박 대통령 당선 후 당선인 비서실 홍보팀장으로 일했다. 이와 관련,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직 변추석 사장의 정확한 입장을 들어보진 못했다."면서 "조만간 면담 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