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장터 관광열차, 남원 공설시장으로

2015-03-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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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국 팔도의 대표 시장을 찾아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4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싣고 전북 남원 공설시장을 찾아온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함께 둘러보는 여행 상품. 남원 공설시장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사업대상지로 선정됐고, 오는 29일 올해 첫 번째 방문객을 맞는다.
 

620년 역사의 남원 공설시장


공설시장은 조선시대에 장터가 형성된 이래, 근대 전국 3대 시장으로꼽힐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던 620년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시장 인근에 광한루원 등 관광지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목기와 식도 등의 특산품과 150여개의 노점상은 공설시장의 풍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에 공설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남원역에 도착, 춘향테마파크와 혼불문학관을 둘러보고 공설시장에서 문화예술공연과 쇼핑을 즐긴 후 광한루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날 행사를 위해 공설시장에서는 먹거리 할인행사, 김부각 기념품 증정, 색소폰 연주 공연 등을 준비했다. 특히 40년 넘게 시장에서 생업에 종사해온 시장 상인이 안내 해설사가 되어 튀밥, 식도 대장간, 순대집 등을 답사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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