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는 26일 서울 여의도동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안 맞았던 멤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모든 멤버와 잘 맞아서 정글 라이프가 더욱 즐거웠다. 잘 맞지 않았던 멤버는 없고 가장 불편한 멤버가 있었다. 바로 손호준"이라고 했다.
이성재는 "손호준 끝까지 말을 안 놓더라. 형이라고 부르라고 다섯 번도 넘게 말했는데 끝까지 예의를 지켰다"며 "나중에는 화가 났다"고 했다.
그는 "더이상 이야기하기도 뭐해서 나중에는 말 안했다. 손호준이 나를 더 편하게 대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성재는 "스스로의 생존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개인적으로는 100점을 주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보면 한 50점"이라면서 "잠자리만 불편했지 아주 재미있게 놀다 왔다"고 했다.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는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대종상 신인상 선·후배인 배우 이성재와 임지연, 스타 쉐프 레이먼킴, 만능 엔터테이너 서인국과 박형식, 핫 아이콘 장수원과 손호준, 믿고 보는 예능선수 김종민이 출연한다. 특이 레이먼킴의 합류가 눈에 띄는데, '정글의 법칙' 역사상 유일한 요리사인 그는 정글의 식재료로 입이 떡 벌어지는 '기적의 요리'를 선보인다. 27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