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가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구속 과정에서 암 진단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가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수감되기 전 건강검진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석방된 이후 건강검진에서는 자궁경부암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홍가혜는 암 투병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았다.
홍가혜는 "독방 생활과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하혈을 했다" 고 전했다.
한편 2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홍가혜가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인터넷 이용자 800여 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홍가혜는 총 839건의 댓글을 고소를 위해 검찰 전산망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홍가혜는 변호사를 통해 욕설 정도에 따라 통상 200만∼500만 원 선에서 협상이 이뤄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홍가혜는 지난해 4월 18일 MBN '뉴스특보'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민간 잠수부의 구조를 막고 있다" "약속된 장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얘기를 했다"고 말해 해양경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검찰은 홍가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지난 9일 무죄를 선고했다.
홍가혜 자궁경부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