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약 2조원 지원

2015-03-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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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은행권이 ‘새희망홀씨 대출(이하 새희망홀씨)’ 1조9559억원을 총 18만130명에게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서민지원 차원에서 지난 2010년 11월에 출시한 상품으로 연소득 3000만원 이하 혹은 4000만원 이하인 동시에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사람만 해당된다. 대출 한도는 2000만원이고 최고 금리는 연 12%다.
지난해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연간 목표액인 1조82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새희망홀씨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77만명에게 총 7조5000억원이 지원됐다.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 2012년 9.94%에서 지난해 12월 8.07%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12개 은행이 연간 목표액을 초과달성했고 수협·전북·경남은행 등 4개 은행이 목표액에 미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은 대부업체를 이용하기보다 낮은 금리의 희망대출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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