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유준상, 드라마와 180도 다른 다정한 모습...'훈훈해'

2015-03-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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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엑터스]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유준상, 드라마와 180도 다른 다정한 모습...'훈훈해'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유준상의 반전 인증샷이 공개되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SNS를 통해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준상은 함께 출연 중인 고아성과 친근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준상은 제왕적 권력을 가진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풍자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서 고아성은 서봄 역을 맡아 총명함과 예상을 뒤엎는 행보로, 거칠 것 없던 갑 유준상을 당황시키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9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이 사법고시 합격을 꿈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한인상과 서봄에게 특권의식을 강요하며 "너희 목표는 오직 내년도 동차합격이다. 한 명은 수석, 한 명은 최연소"라고 강조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연희(유호정)는 "쟤가 저 자리에 앉아 있을 줄 상상이나 했겠어. 짝꿍을 잘 만나서"라며 못마땅하게 여겼고, 비서 이선숙(서정연)은 "큰 사모님께서는 결코 며느님을 아드님이나 당신의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증상이 보입니다. 조심하십시오"라고 지적했다.

또 최연희는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서봄이 사법고시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지영라는 "너희 부부 치료 받아라. 그쯤 되면 과대망상이야. 그 심정도 이해는 된다. 명색이 며느리라 어떻게든 스펙 좀 되게 만들어놓고 보자는 거"라며 도발했고, 엄소정(김호정) 역시 "현실성 없어. 네 손자 키워줄 엄마라 공부는 시켜야겠지만"이라고 독설했다.

한인상의 친구인 성민재(정가람)와 장현수(정유진)는 서봄이 고등학교 중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무시했다. 그럼에도 한인상과 서봄은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유학을 떠나기로 약속하는 등 행복한 꿈에 부풀었다.

이후 서봄은 과외 선생 경태(허정도)에게 "감사합니다. 저를 구해주셔서"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경태는 서봄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고 격려의 말로 다독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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