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모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몰린 왕식렴(이덕화 분)은 “왕소는 5년 전 개봉에서 국법을 어기면서 어떤 여인과 혼례를 치뤘다”며 “그 증인이 곽장군이다”라며 반격을 가했다.
곽장군(김법래 분)은 ‘그 신랑이 왕소 전하인가?’라는 왕식렴의 물음에 “맞다”며 끌려나온 신율을 보고 ‘혼인 했던 그 여인이 맞는가?’라는 물음에도 “맞다”고 답했다.
왕식렴은 “국혼법과 황명을 어긴 왕소와 저 계집을 포박하라”고 명했다. 왕소는 자리에 모인 호족들에게 “당신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오”라며 “패악한 무리들에 휘둘려 아무 것도 못 하는 당신들은 대체 뭐란 말이오”라고 비난했지만 그들을 돕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왕소와 신율은 함께 투옥돼 참형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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