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3구역 '왕십리 센트라스'가 2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왕십리 센트라스는 지하6층~지상28층 32개동, 총 2789가구 규모로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이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40~115㎡ 1171가구와 오피스텔 243실이 일반에 선보인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의 약 93%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 중심형 설계도 돋보인다. 기가인터넷 시대에 맞춰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가구까지 광케이블이 설치된다. 주부들을 위해 주방에 '스마트 주방TV'를 설치해 TV시청과 라디오 청취는 물론 방문자 확인, 요리 레시피, 생활백서 등의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활정보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월패드도 설치된다.
특히 관리비 절약을 위해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은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적용, 자신이 사용한 에너지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외출 시 현관에서 일괄조명 차단과 대기전력 차단, 가스 차단, 난방 외출 모드 등이 모두 가능한 '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도 설치된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을 이용해 공용 전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집열판을 설치하고 단지 내 가로등도 태양광을 받아 빛을 낼 수 있는 제품으로 배치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 3개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했으므로 왕십리 센트라스는 보다 차별화된 주거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성동구 하왕십리 700번지 일대에 마련됐으며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