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던 원주기업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공급이 지난 18일부로 재개되었다.
㈜원주기업도시(SPC)는 지난 18일 원주기업도시 내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와 상업·지원시설용지(상업/업무, 주차, 주유, 종교용지) 분양을 공고하며 신흥 주거지 개발을 위한 용지 분양을 본격 가동했다. 원주기업도시의 단독주택용지는 지난해 최고 1,145대 1의 경쟁률, 평균 2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 추가로 공급될 87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지원시설용지 중 주유소용지는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IC(가칭)로 나가는 마지막 주유소라는 점에서 높은 희소성을 자랑한다. 기업도시 내 2만5천여명의 잠재적 정주인구와 기업체 수요를 독점할 수 있어 이미 든든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오는 4월 13~14일 신청을 받아 14일 추첨, 23~24일 계약 체결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3월말에는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공동주택용지는 부지 내 10개 블록으로 계획된 용지 중 3만7,062㎡ 규모의 7블록과 4만6,384㎡ 규모의 8블록 2개 필지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이하의 중소형 주택만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용지다. 수용 가구수는 7블록이 705세대, 8블록이 878세대이며, 수용인구는 전체 7블록이 1,700여명, 8블록이 2,200여명으로, 금회 분양을 시작으로 추가 공동주택 용지분양까지 완료되면 총 2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의 주거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으로 원주시 지정면, 호저면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500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고, 계획인구 2만 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 명품도시로 건설 중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중부권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남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예정)와 인천공항~청량리~서원주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고속화 철도 (2017년 예정), 서울강남~여주를 잇는 수도권전철(2017년 개통예정)연장이 추진됨에 따라 수도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한 수도권생활의 거점도시로서 최상의 교통망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분양문의 : 1899-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