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과 전통음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전문 큐레이터가 ‘왕실의 생활’을 주제로 격조 높은 조선왕실 유물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시해설이 끝나면 왕실음악에 대한 강연을 곁들인 거문고, 대금 연주를 비롯하여 화창한 봄날 아침 나뭇가지에서 지저귀는 꾀꼬리의 모습을 표현한 궁중무용 ‘춘앵전(春鶯囀)’이 펼쳐져 우리 고유의 가락과 춤사위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된다.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 데이트’는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의 실현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오는 12월까지 마지막 수요일마다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