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 미국PGA투어 3연속 ‘톱10’ 진입 발판 마련

2015-03-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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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 대회 3R 공동 8위…헨릭 스텐손, 선두…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12위…대니얼 버거, 첫 알바트로스 기록

2015시즌 미국PGA투어에서 네 번째로 톱10 진입을 노리는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KPGA 제공]




재미교포 케빈 나가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3회 연속 ‘톱10’에 들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케빈 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GC(파72·길이7419야드)에서 열린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3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10언더파 206타(67·70·69)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키라데크 아피반랏(태국) 등과 함께 8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헨릭 스텐손(스웨덴)과는 6타차다.

케빈 나는 2015시즌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10위안에 들었다.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했고 지난 9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WGC) 캐딜락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 그리고 지난주 발스파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는 1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앞 벙커에 들어갔으나 세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3위 스텐손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인끝에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2위 모건 호프만(미국)과는 2타차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과 함께 12위에 랭크됐다. 선두와 7타차다.
대니얼 버거(미국)는 도그레그-레프트인 6번홀(길이 555야드)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그는 드라이버샷을 291야드 날린 후 홀까지 237야드를 남기고 친 4번아이언샷을 곧바로 홀에 넣었다. 베이힐GC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3위다.

세계랭킹 4위 애덤 스콧(호주)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9위, 재미교포 존 허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9위다.

배상문 최경주(SK텔레콤) 노승열(나이키골프) 박성준, 아마추어 양건은 2라운드 후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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