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17일 오후 2시 제7기 귀농·귀촌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교육은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새내기의 빠른 농촌생활 적응과 농업기술 교육으로 성공적인 영농정착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이다.
또 향후 농촌에 젊고 고학력의 후계 농업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귀농 초기 농촌지역 생활적응과 농업의 기본을 이해시켜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도와주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달 17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오후 2시부터 모두 23회 100시간에 걸쳐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올해 귀농·귀촌정책 등 정책 분야와 영농정착을 위한 품목별 영농기술, 농기계사용법, 기초 친환경농업, 약용작물 재배기술 등 이론과 실습위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제주자연의 이해, 제주마을의 특성, 귀농․귀촌 사례, 농업현장교육 등 제주의 일반 현황도 교육에 포함시켜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자 중 100% 출석한 자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하고 그 외에는 교육시간 이수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교육생 접수를 시작하는 날 아침 7시도 채 되기 전에 방문 또는 전화 신청자 폭주로 접수시작 1시간도 채 안되어 계획인원 100명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농업기술원 대강당 최대 수용인원 190명(방문접수 62, 전화접수 128)까지 수용할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여 추가 접수 받은 대기자까지 포함해 접수마감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중 귀농·귀촌 신규농업인 교육과 7월부터 직장인을 위한 야간 귀농·귀촌교육 등 귀농인들이 제주 환경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