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과 대치동 일대 종합무역센터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송파구 잠실운동장까지 확장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는다.
서울시는 이 같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의 면적은 기존 106만4742㎡에서 166만3652㎡로 60만㎡ 가까이 늘어난다.
강남 심장부에 들어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 기능을 유치 및 강화하게 된다.
입안된 지구단위계획은 공람공고와 관계부서 의견 수렴 이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고시될 예정이다.
공람공고 내용은 강남‧송파구 도시계획과 또는 서울시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주민이나 이해관계자는 이달 24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용학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결정으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