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관내 중소기업 생산 제품의 수출 필수 조건인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모두 30개 업체에 해외규격 인증 획득에 드는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인증 종류는 241개로, 세계 각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CE(유럽공동체 마크), NRTL(미국국가인정시험소),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RoHS(유럽전기·전자장비 유해물질 사용제한), CCC(중국필수 인증) 등이다.
지원 희망 업체는 오는 3월 20일까지 지원 신청서(시 홈페이지), 지난해 수출 실적 확인서, 기술 수준 증빙자료 등을 갖춰 성남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20일 소인분까지)하면 된다.
선정한 업체는 내달 초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부터 해외규격인증 지원 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356개 업체에 13억5,000여 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