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 시대] 펀드 수익률 높은 은행은 어디?

2015-03-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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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낮춘 가운데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의 기본금리가 곧 연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이자소득세(15.4%) 등을 고려하면 예·적금 상품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객이 시중은행을 통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은 어느 정도이며,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어디일까.

13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주식형 펀드 장기투자수익률은 3년간(2012∼2014년) 11.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의 주가지수 상승률(4.9%)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20.2%), 외환은행(14.5%), 하나은행(9.8%), 농협은행(9.5%), 신한은행(8.5%), 우리은행(6.2%) 순이었다.

주식형 펀드의 은행별 판매 잔액은 KB국민은행이 8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4조4000억원), 우리은행(2조9000억원), 하나은행(2조1000억원), 농협은행(1조5000억원), 외환은행(1조2000억원) 순이다.

은행별로 수익률에 차이가 큰 이유는 각 은행마다 고객에게 추천하는 펀드의 종류와 판매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펀드에 가입할 때 어떤 판매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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