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명불허전 섹시 퀸 엄정화가 가수 가인의 신곡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를 극찬했다.
엄정화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0시 발표된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의 감상 후기를 남겼다.
이어 "뮤직비디오 찍을 때 와 준다면 더 힘내서 섹시할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를 받았던 터라 궁금했는데. 흥! 내가 갈 필요가 없었네!"라고 덧붙였다.
가인은 지난해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의 수록곡인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로 호흡을 나눴던 이효리에 이어 엄정화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여가수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독보적인 여자 솔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가인 역시엄정화의 열정에 부러움을 표시한 바 있다. 가인은 지난 9일 열린 신곡 앨범발표 시사회에서 "나이를 먹어갈 수록 섹시컨셉 표현이 힘들어진다. 엄정화 선배에게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인은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파라다이스 로스트’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