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국가의 언어 등 45개 특수 언어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략지역언어 스쿨 설치 및 지역전문가 아너스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 장관은 대학 구성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략지역언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소수지역 언어를 포함한 인문학은 모든 학문분야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기초․보호학문을 국가에서 육성․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갖추고 있는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부와 한국외대는 ‘2015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교육부한국외국어대학교 간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외대의 우수 학생들은 세계교육 포럼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방한하는 주요 인사들에 대한 각종 지원과 사무국과의 연락 등을 전담할 국가별 연락관(리에종)으로 포럼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