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해빙기 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2015-03-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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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2일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이 함께하는 해빙기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신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 명과 자율방재단장을 맡고 있는 주민 채영지씨가 참여했는데 주민이 현장 점검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승원 안전총괄담당관은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이 스스로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점검은 우면산 산사태로 보강공사를 실시한 과천동 급경사지와 낙석 및 옹벽 붕괴 위험이 있는 과천동 해빙기 취약지역 5개소와 문원동 사기막골천 및 수해취약지역 2개소 등 총 8개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 시장은 가장 먼저 해빙기에 취약한 구거부지와 수계사면 지역 5개소를 둘러보고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각 안전조치를 취하고 주민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담당자를 지정해 수시로 순찰을 하라”고 지시했다.

신 시장은 또 오는 5월 말 완공되는 과천동 삼거리천 박스보강공사 현장과 문원동 사기막골천 제방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장마철이 되기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여 주민들이 우려하고 불편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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