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1일 과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조찬포럼 ‘명사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이날 문원동 로고스센터에서 열린 조찬 포럼은 지역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명인사 강연도 듣고 지역 현안 문제를 논의하면서 과천의 미래를 위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자 처음 마련됐다.
특강에 앞서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7만 과천시민이 앞으로 더 발전된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여러 기관, 사회단체장 및 기업가 대표들이 과천 발전의 중심에 서서 시민들이 원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강사로 나와 “정부청사라는 눈에 보이는 가치가 빠져나간 빈 자리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야 한다”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유 전 장관은 “문화는 식물의 뿌리와 같아서 커다란 묘목으로 성장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다림의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문화정책을 실천에 옮긴다면 더욱 살기 좋은 과천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