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패션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최근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IS 로고가 새겨진 농구모자, 아기 옷, 결혼반지,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이 IS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제품의 주 구매자는 대부분 IS 점령 지역 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와 지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IS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이같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대부분의 상품들이 싸게 만들어 품질은 좋지 않다"면서 "IS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내놓는 것도 홍보 전략의 일환"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국가로 유행이 될까 두렵다"며 "절대 IS가 펼치고 있는 저급한 홍보 전략에 빠져들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