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무원 글로벌 마인드 높인다…'해외 배낭연수' 실시

2015-03-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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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공무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는 맞춤형 연수를 마련했다.
공무원들의 전문지식을 확대하고, 선진행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정에 접목 가능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복안도 녹아있다.

시는 오는 4~10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외 배낭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등을 심사해 21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공무원은 이 기간동안 3개 권역별로 팀을 나눠 연수를 한다. 또 시정역점 시책에 맞는 연구과제를 받아 이를 토대로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벤치마킹을 한다.

시는 그동안 127개팀 510명에게 배낭연수의 기회를 줬다. 공무원들은 국외연수보고서를 발표하고, 해당부서 업무 추진에 활용하는가하면 일부는 시책 반영에 적용돼 짭짤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11월에 결과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 연수로 세상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마인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상시적으로 대응하는 한 차원 높은 자가 능력배양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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