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 “6대 전략사업 육성 종합사업회사 도약”

2015-03-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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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사·법인장 회의, 회사 비전 공유 및 세부 달성방안 도출

대우인터내셔널 해외 지사·법인장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인터내셔널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가 11일 “석유가스·광물·식량 등 주요 전략사업 육성을 통해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일 대표는 이날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2015 해외 지사/법인장 회의’에 참석해 “이번 회의는 단순한 화합의 자리가 아닌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해외 지역 전략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 대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6대 전략사업으로 석유가스·광물·식량·발전IPP·자동차부품·에너지강재를 꼽고 “주요 거래선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0년 이후 5년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는 종합사업회사로 도약을 위한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2015년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 진입을 위한 세부 달성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전병일 대표를 비롯해 전세계 50여개국에 파견된 해외지사·법인 책임자 64명과 본사 임원 및 팀장급 149명 등 총 214명이 참석했다.

회의 첫 날인 9일에는 올해 경영방침과 조직별 비전을 공유하고, 회사 주요 거래선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영업본부별 ‘주요 거래선 초청 설명회’를 열었다. 모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코건설·포스코엔지니어링 등 주요 패밀리사와 시너지 확대방안을 협의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강화방안 및 코트라와 정부간 거래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금호석유화학·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거래선과 회사의 전략품목 사업확대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10일에는 해외 조직장 전원이 센트럴파크에서 새벽 조깅을 하고 오후에 해외 조직과 본사 영업본부간 영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11일에는 해외 조직별 미션과 사업계획 달성 방안을 공유하고, 국내외 조직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1월 인천 송도로 이전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078억원, 영업이익 376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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