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전력회사인 '라오 에스 보스토크'의 알렉세이 카플룬 부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 현지언론에 이같이 말하고 건설예정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플룬 부사장은 현재 1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설비 건설을 검토 중이지만 최대 20㎿ 용량의 설비를 건설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풍력발전소 건설 경비를 조달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사업 추진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풍력발전소 건설 계획은 북한과 러시아가 합의한 나선 특구 전력공급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