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리모델링 시범단지 공모 신청받아

2015-03-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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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형, 맞춤형 각각 3곳 선정·지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증축형과 맞춤형 각각 3곳씩 모두 6곳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공모·선정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우선 시는 9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증축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 아파트 건물에 최대 3개 층을 올려 가구 수를 늘리는 방식의 증축형 리모델링 희망 단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성남지역 내 준공 뒤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173곳, 11만220가구)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소유자 10% 이상 동의를 받은 단지가 공모 신청할 수 있다.

시 리모델링 자문단이 주민 동의율, 소형주택비율, 입지조건 등을 종합 평가해 시범단지를 선정하며, 5월 중에 발표한다.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공공지원제도'를 적용받아 조합 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또는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을 성남시가 지원해 조합 설립을 돕는다.

조합이 설립된 뒤에는 성남시 리모델링 기금(현재 200억원)에서 조합 사업비와 공사비를 융자받아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9월에는 세대수 증가 없이 대수선하는 방식의 맞춤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공모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분당지역 아파트 6곳을 선정했다.

시범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156가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야탑동 탑마을 경향·기산·진덕·남광아파트(1166가구)다.

이 가운데 선도추진 시범단지로 선정된 한솔마을주공5단지는 전국 최초로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다.

느티마을 3, 4단지는 공공지원을 통해 지난해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고, 무지개마을 4단지는 조합설립지원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탑마을 경향·기산·진덕·남광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공공지원 시범단지 취소를 신청했다.

한편, 시는 시범단지 공모 기간(3.9~5.8) 중 리모델링 전문가와 함께 사전 신청한 단지를 찾아가 입주민들에게 리모델링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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