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산림청 등 4대의 헬기와 25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이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진화 대원들은 불이 난 곳 인근을 지나는 고압선 주변에 진화선을 구축하고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고 진화에 나섰다.
또 불이 난 곳 주변에는 음식점과 주택을 비롯해 33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소나무도 있었지만, 다행히 불이 번지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오후 2시 20분께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인근 야산에서도 산불이 나 사유림 등 0.01㏊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산불이 난 곳에 진화인력을 대기시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