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읍장 홍순기)은 중증장애인 가정과 홀몸 노인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복드림 가족봉사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 행복드림 가족봉사단은 일반 중․고생 학생과 부모가 중증장애인 가정이나 홀몸노인과 1대 1 결연을 맺고 월 1회 이상 결연 가정을 방문해 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거나, 집안 청소와 나들이 동행을 하는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세종시는 이달 말까지 행복드림 가족봉사단 참여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4월 중 발대식과 소양교육을 거쳐 내년 2월까지 11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참여한 학생의 자원봉사 시간은 모두 학교 나이스 시스템과 연계돼 자원봉사활동실적으로 인정된다.
홍순기 조치원읍장은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공유, 사회연대의식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보호체계를 마련해 지역의 복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