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월 평양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출전 허용…에볼라 차단위해 아프리카 선수 제외

2015-03-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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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과학잡지 사이언스 홈페이지 ]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오는 4월 열리는 평양 마라톤대회에 아프리카 선수를 제외한 외국인의 출전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저지의 북한전문여행사 우리관광은 4일 "조선국제체육여행사로부터 에볼라 격리 조치 해제로 외국인 아마추어 선수들도 평양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통보받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우리관광은 그러나 "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7개국 선수들은 여전히 출·입국이 제한된다고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23일 해외 북한전문 여행사에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평양 마라톤대회에 외국인의 출전을 제한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에볼라 방역 대책 일환으로 모든 입국자를 21일간 격리해오다 이번 주부터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 조치를 대폭 해제했다.

북한이 앞으로도 입국자에 대해 21일간의 격리·관찰을 계속하기로 한 국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비사우, 세네갈, 말리, 코트디부아르 등 7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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