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는 문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지난달 25일 송 지사와 문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약속한 이후 8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새만금사업 추진지원단 설치,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 법률 제정 지원과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주요 현안인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 등 당면 주요 도정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협력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이어 지방 재정자주권 확보를 위한 지방교부세 법정 교부율 2% 인상, 국세와 지방세원의 현실화, 지방 자치권 강화 등 주요 정책 과제들을 설명하고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회의가 끝난 후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주)데크카본, 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 관계자들과 탄소소재 산업 시찰에 이어 남부시장 청년몰에 들러 전통시장 현장을 둘러봤다.
문 대표 일행은 이어 전북노인회를 방문,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상황을 살펴보고, 원불교 교도의 성지순례지인 익산 원불교 총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전북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문 대표는 송 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을 수여받고 “변함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전북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 대표로서 뿐만 아니라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북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