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R&D 지출 1위는 인텔이었다. 총 115억 3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세계 10대 반도체 R&D 투자기업의 투자액의 36%에 달한다.
퀄컴은 55억1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R&D 투자액을 62%나 늘렸다.
삼성은 전년보다 5% 늘린 29억6500만 달러를 지출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브로드컴, TSMC, 도시바, ST, 마이크론 등이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의 R&D 지출이 크게 늘지 않은 데는 연구개발 파트너로서 글로벌파운드리를 포함하는 IBM의 공동 플랫폼에 참여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4나노 핀펫 공정을 위해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를 한 상태이며 IBM은 자사 반도체 공장을 글로벌파운드리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