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누리마루에서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환영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공공기관장협의회(2015년도 주관기관: 한국예탁결제원)가 주최하는 ‘비전선포식’은 부산시장, 13개 부산이전공공기관장, 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은행장, 각 혁신도시별 유관기관장, 상공계, 시민단체, 지역대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비전선포식, 2부 비전나눔의 장으로 진행된다.
1부 ‘비전선포식’은 환영의 행사와 아울러 이전기관의 부산시대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이다. 부산시장, 시의회 의장 등 시민대표가 13개 기관에 꽃목걸이 증정과 함께 환영사·축하공연을 펼치고, 13개 이전기관의 비전선포와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이 이어진다.
한편, 부산광역시 김태효 대외협력담당관은 “비전선포식과 더불어 부산시는 3월 한 달간을 ‘부산혁신도시 이전기관 환영의 달’로 지정해 대 시민 환영분위기를 유도하고 시민과 이전기관 임직원 가족 간의 상호 친밀감을 조성하여 부산 시민화 및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워크숍, 환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3월 첫째 주 부산시대 개막 원년을 기념한 ‘이전기관 공동 비전선포식’ 을 시작으로, 둘째 주에는 부산시와 국토부, 이전기관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부산의 정체성과 이전기관간 연계하여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나누는 자리로 ‘혁신도시발전워크숍’을 개최한다.
셋째 주에는 ‘지역청소년대상 특강’도 실시한다. 특강은 찾아가는 맞춤형 강의로, 이전기관의 임직원을 초빙해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들의 폭넓은 안목을 배양하고 전문지식 습득을 통해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영화영상, 금융, 해양 등 특화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이전기관 임직원가족 및 시민이 화합하는 자리로 시민회관에서 환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장, 이전기관장, 임직원 가족과 시민 등이 참여하며, 부산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전기관장 소개와 환영,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편,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협의회’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정주여건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융화사업 등 지역협력 및 지역발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2년 구성됐다. 부산시, 13개 이전공공기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은행 등 16개 기관장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13개 이전기관과 부산은행은 지역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왔으며, 올해도 비전선포식에서 사회공헌기금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