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R&D 인력 양성 위해 후진학 장려금 지원

2015-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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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5억원 투입해 350명 선발

[자료=중기청]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R&D 전담인력 양성을 위해 주말 및 야간학과 자율선택 후진학 장려금을 지원한다. 해당 인력들이 기술의 진화에 대응하고 창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실제 다수의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석사 이상 인력의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연구직·기술직 부족률은 각각 3.1%와 4.06%로 평균 인력부족률인 2.59%를 크게 상회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350여명을 선발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근로자 부담이 큰 일반 계약학과와 재직자 특별전형에 입학하는 중소기업의 R&D 전담인력에 대해 근로자 부담금의 50%를 최대 2년(4학기) 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증설하는 것 보다 현재 운영 중인 일반 계약학과 등에 참여해,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고 학과 선택의 범위를 넓혀 직무연관성을 제고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주말·야간과정으로 운영하는 산업체 지원 계약학과 또는 재직자 특별전형의 2015년도 신입생(석·박사, 학사, 전문학사)이다.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기술개발 전담부서에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근무중인 자로 기술개발을 주 업무로 수행하는 자면 신청 가능하다.

올해 지원 대상자 선발은 봄·가을학기 2회로 나누어 실시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분야 근속연수, 전공학과와 직무의 연관성, 소속기업의 기술경쟁력 등 소정 기준을 적용해 지방중기청장이 선발 한다.

봄학기 신입생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소속기업 소재지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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