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28일(현지시각) 독일 브레멘항만공사· BLG로지스틱그룹과 자동차 물류산업 확대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자동차 대표 항만인 평택항은 유럽 최대 자동차 처리항인 브레멘항과 자동차 산업 관련의 항만 정책과 인프라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정보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김희겸 행정부지사, 정승봉 사장, 김학수 평택국제자동차부두 사장 등 경기도 방문단은 브레멘항 및 BLG로지스틱그룹 최고경영자 및 임원과 양 항 협력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세부 협의를 갖고 브레멘항의 자동차 물류 운영 시스템을 둘러봤다.
정승봉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브레멘항을 세계 자동차항으로 만든 브레멘주의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과 브레멘항, BLG로지스틱그룹의 항만 기반 시설 및 선진 운영 전략이 공유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자동차 관련 상호 공동 사업 및 투자를 통해 평택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자동차 특화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항만 조성 TF를 구성해,브레멘항과의 정기 교류 뿐 아니라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을 위한 플랜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