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독일 브레멘항만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2015-0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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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자동차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조성 공동 협력키로

 

좌측 첫번째 정승봉 사장 세번째 김희겸 부지사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28일(현지시각) 독일 브레멘항만공사· BLG로지스틱그룹과 자동차 물류산업 확대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자동차 대표 항만인 평택항은 유럽 최대 자동차 처리항인 브레멘항과 자동차 산업 관련의 항만 정책과 인프라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정보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브레멘주는 브레멘과 브레머하펜 2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레머하펜항은 지난해 자동차 230만대를 처리한 유럽 및 세계 제1의 자동차 항만으로, 현대 기아 등 국내 자동차의 수출과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수입차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처리 되고 있다.

앞서 김희겸 행정부지사, 정승봉 사장, 김학수 평택국제자동차부두 사장 등 경기도 방문단은 브레멘항 및 BLG로지스틱그룹 최고경영자 및 임원과 양 항 협력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세부 협의를 갖고 브레멘항의 자동차 물류 운영 시스템을 둘러봤다.

정승봉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브레멘항을 세계 자동차항으로 만든 브레멘주의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과 브레멘항, BLG로지스틱그룹의 항만 기반 시설 및 선진 운영 전략이 공유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자동차 관련 상호 공동 사업 및 투자를 통해 평택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항의 자동차 처리량은 2012년 137만대, 2013년 144만대, 그리고 지난해 150만대를 처리하는 등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 처리량은 2009년 2만대에 불가하던 물량이 지난해 20만대를 처리하며 무려 10배가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자동차 특화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항만 조성 TF를 구성해,브레멘항과의 정기 교류 뿐 아니라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을 위한 플랜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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