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문화의 창구 호텔, 우리 전통 지킴이로 나선다

2015-02-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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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희망 전통 지킴이 업무 협약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클래식 음악, 프랑스 요리 등 서양식 문물의 창구였던 국내 최초 100년 호텔이 전통 문화 지킴이로 확대한다.

신세계조선호텔(사장 성영목)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학교장 김순옥)와 27일 우리 전통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희망 전통 지킴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청소년 1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류문화 전파를 위하여 본교애서 진행하는 한류축제 행사비를 지원한다.

또 호텔에서는 국악 공연을 개최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우리의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1문화재 1지킴이’ 로 환구단(사적 157호), 벽제관지 등 문화재 보호 활동을 해 왔으며 100주년이 되는 2014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전통 문화의 가치를 보존하는데 뜻을 모았다.

2014년 2월에는 문화재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11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에 전문 매장을 열어 전통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작품 판로를 열어주기도 했다.

한편 국립전통국악예술고등학교는 김덕수, 오정해 등 국악 예술인을 배출했다. 1960년 국악예술학교로 시작한 이래 한류예술축제를 개최하고 독일, 체코 등에서 공연을 하며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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