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 선보이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가 네티즌이 선정한 3월 서울·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 1위를 차지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068명을 대상으로 3월 서울‧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18.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12.5%,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11.7%의 선택을 받아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블록에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832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 앞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산천과 반석산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에 분양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총 1236가구(전용 59~84㎡) 중 105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나들목(IC)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9.4%)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5.4%)은 각각 4, 7위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5.0은 A37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545가구(전용 59~96㎡), 6.0은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32가구(전용 59~96㎡) 규모로 들어선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마지막 물량으로, 앞서 분양한 단지와 함께 총 7593가구에 달하는 동탄2신도시 내 최대 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서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다.
나머지 응답률 상위 10개 단지는 △5위 ‘북아현 e편한세상’(7%) △6위 ‘미사강변 리버뷰자이’(6.5%) △8위 ‘래미안 프리미어 팰리스’(4.1%) △9위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3.9%) △10위 ‘동탄2 금성백조 예미지’(3.7%)였다.
여경희 닥터아파트 리서치팀 대리는 “수도권에서는 위례, 동탄2, 하남미사 등 신도시에 공급도는 단지가 상위 10곳 중 7곳을 차지했다”며 “오는 2017년까지 신도시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돼 희소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