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딸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자신과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혜정은 스케치북 가득 조재현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내려갔다.
조재현은 "두발 자전거 타기는 왜 적었느냐"고 물었고 조혜정은 "보통 네발 자전거를 타다가 아빠가 바퀴 두개를 떼어준다. 그런데 나는 바퀴를 떼어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두발 자전거를 잘 못 탄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스티커 사진기 앞에서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조재현은 점점 지쳐 하는 모습이었지만 조혜정은 점점 더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조혜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다 좋았는데 아빠랑 함께 걷고 있다는 그 자체가 좋았다"며 아빠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한편,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 2부 시청률은 12.8%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과 0.2% 차이 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