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시작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산타클로스로 활동한다.
2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7일 진행한 설맞이 '행복상자' 행사를 비롯해 올해 총 다섯차례에 걸쳐 행복상자 제작 및 전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생산한 제품을 행복상자 물품으로 구매·제작하기도 한다. 지난해 9월 하나은행이 진행한 행복상자 제작·전달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제품으로 행복상자를 제작했다.
행복상자 행사는 하나·외환은행 지역본부 임직원 공동 봉사활동으로 추진되며 지방지역의 경우 지역단위 공동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첫 행복상자 제작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나은행 별관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등 하나금융 계열사 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작된 행복상자 1111개는 하나·외환은행 지역본부에 배송돼 전국의 소외계층 및 복지기관에 전달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진행된 '2014 모두하나데이'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들은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각각 710개, 402개 등 총 1112개의 행복상자를 제작한 바 있다. 양행 임직원들은 전국 영업본부가 선정한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올해에는 설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가정의 달, 9월 추석, 12월 연말을 맞이해 행복상자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특정 시기에 1회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행복상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