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서 50대 숨진 채 발견

2015-02-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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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20일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6부 능선에서 A(51)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1m 길이의 노끈으로 목을 나무에 맨 채 숨져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등산객은 경찰에서 "산에 오르다가 나무에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매달려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가출하고 나서 닷새 동안 연락이 없었으며 평소 가출이 잦았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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