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작년 4조6000억 흑자…적립금 12조8000억

2015-02-16 12: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14년말 기준 건강보험 재정현황이 당기흑자 4조5869억원, 누적 적립금은 12조807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진료 후 미청구 진료비 약 5조2000원억을 고려하면 적립금 규모는 7조6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수입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총 3조329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료 수입은 직장가입자 수 증가(4.0%)와 보수월액 증가(2.6%) 등으로 6.8% 증가한 2조6287억원, 기타수입은 이자 수입 증가로 22.6% 급증한 1227억원이 각각 늘었다.

한편, 총 지출은 급여비 증가율 둔화로 전년과 비교해 5.7% 늘어난 2조3868억원을 기록했다.

급여비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건강행태 변화와 의료기술 발전, 환경요인 개선, 건강한 고령화 등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단, 의원·치과·약국의 급여비 증가율은 평년 수준보다 높았다. 

치과는 노인틀니, 스케일링, 치아홈 메우기 등 보장성 확대로 인해 급여비가 23.4% 늘었다. 요양병원의 경우 노인성 질환 증가로 환자수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17.9% 가량 급여비 증가했다.

복지부는 "사회보험인 건강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정 수준의 준비금을 적립하고, 4대 중증질환과 3대 비급여 등 국정과제·생애주기별 필수의료 중기 보장성 강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보건복지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