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올해 첫 통준위 회의주재…통일준비 집중토론

2015-02-16 08:5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올들어 처음으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통일준비와 관련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세차례 진행된 전체회의와 달리 통준위 소속 분과위원장과 태스크포스 위원장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통일준비 방안을 집중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회의는 정종욱 부위원장의 2015년 통준위 활동방향 보고에 이어 △국제정세와 통일준비 △남북간 실질적 교류협력 추진방안 △통일 이후 복지, 연금, 고용과 투자재원 조달방안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회의는 박 대통령이 올해초 신년기자회견에서 설전후 이산가족 상봉 및 광복7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제안했으나 북한이 현재까지 호응해오지 않아 남북대화 흐름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아 올들어 처음 진행되는 통준위 회의"라며 "대통령 신년회견과 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통일준비 추진에 대한 국내외적 모멘텀을 지속하고, 통일준비와 관련한 실질적 방안 도출과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통준위 소속 위원, 통일·국방·기획재정·외교·복지·국토부 장관, 개성공단 기업인 및 탈북민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