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76회에서는 준태(선우재덕)에게 집을 나가 출퇴근하겠다고 말하는 정임(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임은 "간병인 일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만 나갈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준태는 "이유가 궁금하지만 알려주지 않겠죠"라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한편, 정임은 죽은 딸 소윤(정찬비)이 죽게 된 증거를 손에 넣고 도혜빈(고은미)과 그의 딸 민주(이윤정)의 악행을 방송을 통해 폭로할 계획을 세웠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