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청 의원들 “문재인, 충청홀대시 영원히 발 못 붙일 것”

2015-02-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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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 속에서 새누리당 충청지역 의원들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질타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홍문표·김태흠·이장우 의원을 포함한 충청지역 의원들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는 충청 홀대의 대못질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주의에 매몰된 편가르기식 행태에 대해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한선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새누리당 충청지역 의원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호남총리론'을 언급하며 "충청 홀대 대못질을 하면 영원히 (충청에) 발을 못 붙일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이들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충청 출신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던 문 대표는 '호남총리론'을 내세우며 지역정치를 조장했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새누리당 충청지역 의원들은 또 "문 대표는 청문회 후 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표결처리도 거부하며 또다시 충청인을 변방의 이민족으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충청을 무시하는 언동을 계속한다면 충청에 영원히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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