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가 코드나인(Code9) 시리즈의 다섯 번째 상품으로 교통특화 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30~40대 남녀 직장인들을 겨냥해 대중교통에서 최고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연 1회 캐시백을 제공하는 신상품 ‘신한카드 B.Big(삑)’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B.Big’은 23.5°, S-Line, 미래설계, 클래식Y에 이은 코드나인 시리즈로 내부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탄생했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카드 오디션 그레이트 씽킹(GREAT THINKING)’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빛을 보게 됐다. 총 190건에 이르는 응모작 중 서류심사, 인터뷰, 멘토링, 프리젠테이션 등 4차에 걸친 심사 끝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Big’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용한 후불교통 금액에 대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30·50·100만원 이상이면 일별로 200·400·600원을 정액 할인해 준다. 단 월 최대 1만8000원으로 제한된다. 공항버스와 리무진 이용금액도 포함하며 일 이용금액이 할인금액보다 적은 경우 이용금액만큼 할인해 준다.
또한 택시나 KTX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10%를 할인해 주는데 월 할인한도는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30·50·100·150만원 이상이면 5000·8000·1만2000·1만5000원이 적용된다. 택시와 KTX를 합쳐 하루 한 번, 건당 5만원까지 할인 대상이 되며 택시의 경우 후불교통 및 일반결제 이용금액 모두 해당된다. 연회비는 S& 1만원, 비자 1만3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코드나인 시리즈의 카드들이 5개월만에 발급 100만매를 돌파한 것처럼 올해 ‘B.Big’이 그 인기를 이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빅데이터에 기반한 코드나인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 받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다음 달 말까지 ‘B.Big’을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를 통해 신규로 발급 받고 교통업종 이용일수가 10일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10명), 3만원(30명), 1만원(50명), 5000원(100명) 캐시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