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에게 정체 들킨 서지혜, 반격 시작

2015-02-10 10:22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펀치' 서지혜의 역습이 시작된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6회에서는 검사 최연진(서지혜)이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에게 태섭(이기영)의 살인영상이 찍힌 CCTV에 대해 보고하던 중 그만 정환과의 내통사실이 들키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그동안 연진은 외모나 실력, 그리고 집안, 인격 모두 완벽한 여검사로 그려졌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검사 박정환(김래원)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국회의원의 꿈을 지닌 연진은 자신과 연루된 사건을 지우기 위해 법무부 장관이던 윤지숙(최명길)과 거래를 제안할 정도로 당돌한 모습도 선보여 왔다.

정환을 돕기위해 태준의 밑으로 들어가서는 비밀리에 정보를 빼돌려 왔었다. 태준이 방에 들어가면 항상 연진은 방 바깥에서 정환에게 전화를 걸거나 혹은 태준의 이야기를 정환이 들을 수 있도록 자신의 전화를 켜놓는 방식을 택했던 것.

이날 방송에서도 연진은 이 같은 행동 뒤 미소와 함께 여유롭게 방을 빠져나왔지만, 태준이 그녀를 역이용해 정환에게 다시한번 '펀치'를 날릴 듯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극적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정환을 몰래 돕던 연진이 결국 태준에게 들키고 말았다"며 "10일 17회 방송분에서는 연진이 태준을 향한 역습이 시작되면서 다시 한 번 긴장감을 높일 예정인데, 과연 어떤 방식이 될지는 본방송으로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펀치'는 오는 17일 19회 방송분을 끝으로 종영되며, 23일부터 유준상과 유호정, 이준, 고아성이 출연해 대한민국 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가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