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치소 갑질로 또다시 입방아에 오른 가운데, 또다시 병가를 낸 박창진 사무장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방송에 출연한 박창진 사무장은 "사건 이후 몸무게가 7㎏이나 빠졌다. 환청에 시달리는 등 공황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데 밤에 자다가도 악몽을 꿔 수십 번 잠을 깬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 "박창진 사무장이 빨리 병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에 복귀하면 남아 있는 2월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2개뿐인 접견실에서 1개를 장시간 사용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구치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