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시 7분께 전남 광양읍 용광리의 한 도로에서 A(19)씨가 운전하던 쏘나타 차량이 길 옆 논두렁으로 추락했다.
쏘나타 차량은 가로수와 전봇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논두렁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다른 동승자 3명은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인 A씨는 친구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려 연습면허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함께 탄 친구들을 집에 데려다 주던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