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9~10일 터키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2015-02-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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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저성장 문제·유가 전망 및 영향 논의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9∼1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는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해 G20의 핵심의제와 정책공조 방향을 결정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G20 국가의 주요 인사 외에도 스페인과 아제르바이잔, 세네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재무장관들도 초청됐다.

회의에서는 주요국의 저성장 장기화 문제와 국제금융시장 불안, 유가 전망 및 영향 등에 대응하기 위한 회원국의 거시정책 및 구조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지난해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수립한 'G20 성장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G20 회원국의 투자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국제금융체제와 관련해선 2010년 합의했으나 이행이 지연되고 있는 'IMF 쿼타 및 지배구조 개혁안'의 이행이 주요 논의 사항이다.

국제적인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OECD의 제도개선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진다.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OECD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양자면담을 갖고 세계경제의 주요 현안과 정책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스탄불에 진출한 현지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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