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신청 철회

2015-02-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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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던 하나은행·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 승인 신청을 5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하나·외환은행의 합병 절차를 중단시켜 달라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하나지주는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지난달 19일 금융위에 제출한 예비인가 승인 신청서를 철회한 것이다.

금융위는 이달 정례회의에서 두 은행의 통합 예비인가를 승인할 예정이었다.

다만, 하나금융은 이번 가처분 결정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조만간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은행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하나은행은 김종준 전 행장이 임기 도중에 물러난 뒤 지난해 11월 4일부터 김병호 부행장이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행장 대행체제로 운영됐지만, 행장 선임을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현재 김 행장 직무대행이 은행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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